삶이 가벼워지는 버리는 연습 버리는 힘

정리가 안 되는 것은 물건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방은 수납 테크닉이나 아이디어만으로는 절대 실현할 수 없습니다. 핵심은 물건의 양. 수납 가능한 공간보다 물건이 더 많으면 밖으로 넘치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야 정리가 안 되지요. 이것은 물리적인 문제입니다. 
수납장소를 어디에 마련할지, 어떤 식으로 정리할지, 이런 방법적인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 짜내기는 애당초 무의미합니다. 물건이 너무 많으면 어떤 방법으로도 다 정리할 수 없으니까요.

버리는 연습 버리는 힘 P. 6.

우선 자기가 왜 물건을 늘리는지, 왜 필요 없는 물건을 못 버리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진짜 이유를 알아차리는 것이 시작입니다. 물론 이유를 안다고 금방 잘 버릴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헤매더라도 자기 마음과 이야기하며 찬찬히 나아간다면 주변에 넘쳐나던 물건은 어느새 사라지고, 잊고 살았던 여러 가지가 당신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물건을 버리는 과정은 일종의 트레이닝입니다. 이 연습을 통해 우리는 <버리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왜 꼭 물건을 버려야 할까요? 그래야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장에서 생산된 물건이 아니라 당신이 원하는 꿈, 바람, 즐거움, 보람 그리고 당신 자신으로 채워가기 위한 비움입니다. 그럴 때 버리고 비우는 힘이 필요합니다. 누구의 인생에나 비움이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버리는 연습 버리는 힘 P.9.

 

버리지 못하는 당신은 어떤 타입?
1. 물건으로 자기 방어 타입 -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저주 
2. 눈앞의 작은 손해에 집착하는 타입 - 손해 보고 싶지 않은 진짜 이유는?
3. 상위 지향의 욕심쟁이 타입 - 남이 좋다고 하는 물건이 나를 행복하게 해줄까?
4.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타입 -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일까? 솔직해지자.
5. 공사다망, 완벽주의 타입 - 내가 끌어안고 있는 모순을 깨닫자.
6.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무자각 타입 - 나의 현 상태를 자각하는 데서 시작한다.
7. 패닉 샅애 연발, 폭발 직전 타입 - 용량을 초과하는 노력은 역효과를 부른다.

버리는 연습 버리는 힘 P.44-52.

 

위 7가지 타입을 찾을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책에서 나오는데 체크를 해보니 진짜 맞아맞아를 연발하면서 책을 읽어 내려갔었다.

1번타입은 물건으로 자신의 결점을 메우려는 심리, 그 내면에는 결국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고 한다 이런타입은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경험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행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험이 반복되면 물건을 마구 사들이거나 물건에 의존하는 버릇을 고칠 수 있다고 한다.

2번타입은 낮은 자존감, 평소 자기 의지와 바람을 최우선시하여 살지 못했기에 그에 대한 보상심리로 돈을 쓸 때는 자기 바람 손해보고 싶지 않은 마음을 우선시한 나머지 더 큰 손해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불필요한 물건을 끌어안고 사는 일을 줄이고 떠나보내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이렇게 3,4,5,6,7타입을 찾아내고 읽다보면, 정리를 하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심리적인 것과 많이 연관이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나의 마음상태가 많이 반영되는 것이 정리와 내가 물건을 사들이고 하는 것과 많이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물건을 왜 버리지 못하는지 또 왜 어떻게 해서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지에 대한 생각을 곰곰히 해보니 진짜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적용이 된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또 책에서는 구체적으로 구분하고 정리하고 버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데, 책을 보면서 실천을 하게 된다면 일단 나의 비움은 성공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정리할 물건들을 꺼냈을때 추억놀이만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동안 수업이 정리해보겠다고 하면서 시작하면 꼭 구석에서 발견된 다이어리나 그동안 읽어보지 못했던 책들이 눈에 들어오고, 이런것도 있었었나 하면서 생각에 잠기고 또 추억에 잠기고 해서 하루 이틀이 지나 집은 더 어질러진 상태를 수없이 경험하면서 지내왔었다.

이제는 진짜 마음을 가다듬고 정리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버리기 기본원칙 3단계 구분법
1. 사용가능 vs 사용불가
2. 사용 vs 미사용
3. 미사용품에 순위를 매긴다.
정리하면, 못쓰는 것은 버린다. 안 쓰는 것은 버린다. 안 쓰는 것 중 하위 2개를 버린다.

버리는 연습 버리는 힘 P.72-73.

 

버리지 못하는 당신이 잃어버리는 것
1. 공간을 잃다
2. 에너지와 시간을 잃다
3. 심신의 건강을 잃다
4. 돈을 잃다
5. 자신감을 잃다
6. 인간관계를 잃다
7. 지혜와 창의성을 잃다

버리는 연습 버리는 힘 P.109-122.

 

책에서 파트별로 나와 있는 내용을 제목만으로 추려 요약했지만, 진짜 버리지 못해서 잃어버리는 것은 공간, 에너지, 시간, 건강, 돈, 자신감, 인간관계, 지혜, 창의성 진짜 맞는 말인 것 같다. 공감을 정말 많이 했다.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 집안이 어지럽고 지저분해져 있었고, 늘 내 머릿속은 복잡했고 꼭 해야할 일들을 미루어 놓아 해야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지만 막상 실천에 성공하지 못해 자신감도 많이 내려가 있었다.

집안이 지저분하고 어지러우니 사람들을 초대하기 부끄럽고 어려웠다.

새로운 생각들도 나지 않았고 나는 게을러 졌다.

진짜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무조건 버려라가 아니라 정리정돈을 잘하라는 것 같다.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물건, 쓰지 않는 물건 들을 쌓아놓고 나의 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게 하라는 뜻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실천해야지. 정리정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