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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습관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 공식 S.T.A.R

by 동그라미썬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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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프로의 비밀: 불평에 답이 있다.
이해되지 않는 팀장이라고 답을 내려버리면 내 직장생활의 해답은 딱 두가지 밖에 없다. 팀장이 바뀌는 것! 아니면 내가 그 전에 당당하게 회사를 그만두는 것! 그리고 "너님 때문에 내가 그만둔다!"라고 시원하게 말하는 것! 
그런데 그 이후의 삶은 그리 간단치 않다. 팀장만 바뀌면 해결될 줄 알았는데, 새로운 팀장은 더 이상하다.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며 이전 팀장을 그리워하게 된다. 새로운 직장에 가면 만사가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여기 팀장도 이전 팀장과 똑같은 말을 한다. '아~ 팀장들의 머릿속에는 똑같은 불만 프로그램들이 내장되어 있단 말인가?" 자괴감에 빠질 뿐이다.
대신에 이런 상사들의 불평을 '일에 대한 조건'으로 해석하는 순간, 개미지옥과 같이 무한 반복되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는 답이 보이기 시작한다. 상사의 불만을 그저 불만으로 여기는 사람은 금광석을 흔한 돌로 보고 밟고 다니는 사람이다. 그러나 상사의 불만을 일의 조건으로 해석하고 방법을 찾는 사람은 날마다 금은보석을 모으는 사람과 같다.
누가 부자가 될지, 누가 빛나는 삶을 살게 될지는 자명한 일이다.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공식 S.T.A.R P.20

회사가 자신을 쪽쪽 빨아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만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다. 반면 망하지 않는 'I company'의 주인은 회사의 경험, 회사의 강점, 회사의 노하우를 쪽쪽 빨아들이며 자신의 가치를 점점 높여가는 사람이다. '같은 월급을 받고, 능력을 다 발휘하는 것은 손해다'라는 말은 얼핏 들으면 맞는말 같다. 그러나 나의 능력을 모두 발휘해서 더 큰 능력을 쌓아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놓치는 것은 더 큰 손해다. 나의 'I company'가 성장할 자산을 축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공식 S.T.A.R P.32

 

책의 초반부터 나는 약간의 띵함을 느끼며 읽어 내려갔다.

직장에서 팀장에 대한 불평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또 회사가 나를 쪽쪽 빨아먹는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의 발전이 더디었는가 반성을 하게 되면서, 왜 그런지 책에 좀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나의 자산 나의 가치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금더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꾹 참고 책을 더 읽어 나아가기로 했다.

 

업무 현장에서 중간관리자가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으면 모든 사람이 힘들어진다. 후배 직원들은 매번 내려오는 양식을 맨땅에 헤딩하는 마음으로 작성하게 된다. 처음이야 좋아하는 선배가 시키는 일이니 기쁜 마음으로 해줄 수 있겠지만, 무의미하게 업무가 반복되면 일부러 늦게 대충 작성하게 된다. 어차피 다시 해야 되는 일이니까.
상사도 답답하기 마련이다. 말할 때는 알아듣는 것 같더니 한참 뒤에 '이것을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를 되묻게 하는 결과물을 가져온다. 다시 설명을 해도 별다른 질문 없이 있다가 고생하는 티만 팍팍 내면서 형편없는 결과물을 가져온다. '내가 직접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팀장인 자신이 직접 하나부터 다 챙기려니 막막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사람은 일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우리의 김 과장이다. 일은 제일 열심히 하고, 시간도 들일 만큼 들이지만 결과물을 형편없다. 더 안타까운것은 상사와 후배 직원 모두에게 욕을 먹고 있다는 사실이다.
방향을 모르는 '길치'가 운전을 하면 차에 타고 있는 모두가 고생을 한다. 그리고 운전자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하고, 운전을 왜 이따위로 하느냐며 모두에게 원망만 듣게 된다.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공식 S.T.A.R P.52

 

일잘러의 첫 시작은 잘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짧은 소통일지라도 그들은 핵심 없무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상대방의 니즈(요구사항)을 바로 파악해낸다.
지식의 저주로 인해 상대방의 지시가 항항 모호하게 나오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런 경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환언의 습관이다. 상대의 말을 상호 명확한 개념으로 바꾸는 것이다.
"김 과장, 이번에 자료는 양식을 빨리 만들어줘!" 라고 타 부서에서 요청이 왔다. 그러면 그에 대해 "네, 이번주 수요일 오전까지 양식을 본부장님께 확인받아서 보내드리겠습니다"라고 명확한 개념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빨리'라는 개념을 상호 합의할 수 있는 정확한 일시로 명시할 수 있다.
좀 더 확장해서는 '끼워넣기방식', '질문과 명세화의 방식' 등이 있다.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공식 S.T.A.R P.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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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의 질문에 대비하는 일잘러의 프로패드
1.이 일을 왜 하는데? - 추진 배경을 명쾌하게 말하면 된다.
2. 다른 사람들의 요구는 왜 생각하지 않는가? 왜 이렇게 시야가 좁아? -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분석하여 말한다.
3. 이 프로젝트를 하면 어떻게 되는데?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데? - 프로젝트의 목적과 목표를 말한다.
4. 왜 일에 체계가 없어? 주먹구구로 일할래? - WBS를 통해 단위 업무의 구조를 보고하고 한눈에 업무의 흐름을 보여준다.
5. 일이 잘 배분된 거야? - 단위 업무별 R&S을 보고한다. 주/부담당자 설정의 근거와 업무 진행에 따른 쏠림에 대한 배려도 같이 보고한다.
6. 왜 이렇게 시간이 걸리는데? 왜 이렇게 많이 필요해? - 단위 업무별 소요 시간과 자원을 보고한다. 유사 선정, 모수 산정 등 자원산정의 근거를 보고 한다.
7. 일정 좀 단축할 수 없나? - 일정 계획표를 통해 일정을 보고하고 Critical Path를 확인해 일정 단축 가능 여부를 말한다. 또한 일정 단축을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말한다.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공식 S.T.A.R P.148-149.

 

일의 내용을 상사에게 잘 보고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1. 보고를 해야 일의 방향을 상사와 밪출 수 있다.
- 일을 진행하다 보면 처음 지시받은 상황이 바뀔 수 있고, 상사의 생각도 점점 바뀌어 갈 수 있다. 또한 상사가 차상위 상사에게 추가적인 의견을 받거나, 처음 지시한 것을 변경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의 진행 상황을 상사에게 보고한다면 상사의 의중을 제대로 반영해서 일을 잘 진행 할 수 있다. 그리고 상사도 일의 방향을 자신의 상사에게 명확하게 보고할 수 있다.
2. 보고를 해야 상사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 나는 열심히 하고 있지만, 상사는 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 하루 종일 책상만 지키고 있는지 치열하게 무언가를 하고 있는지 상사는 알수가 없다. 따라서 부하직원이 상사에게 먼저 일의 과정을 꼼꼼히 보고하고, 어떤 일을 해왔고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공유한다면 일하는게 보일 수 있다.
3. 보고를 해야 상사가 불안해하지 않는다.
- 불안은 걱정을 낳고, 걱정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상사가 불안하지 않게 하려면 스쿠버처럼 일하지 말고 수영선수처럼 일해야 한다.
4. 보고를 해야 상사의 도움이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부하직원이 일을 잘하는 것이 상사가 일을 잘하는 것이다. 부하직원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일의 결과가 제대로 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주는 것이 상사의 일이다. 보고를 잘하는 사람은 필요할 때 상사의 지원을 얻고, 필요한 자원을 끌어올 수 있다.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공식 S.T.A.R P.166-167

 

프로 일잘러의 정보 수집력
정보를 모아보라고 하면 포털 사이트에 빠져서 헤매는 사람들이 있다.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의 직장인이 정보를 모으는 출처가 같다는 것이다. 같은 곳에서 같은 정보를 모아서 상사에게 보고한다면 당신이 보고한 정보의 가치는 낮을 수 밖에 없다.
현장의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에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설문조사, 관찰 등이 있다.
문헌 및 자료조사 방법으로는 무작정 찾기 보다는 무엇을 찾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생각한 수 찾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검색, 논문 검색, 도처 목차 검색, 통계 자료 검색 등이 있다.
또한 외부 전문가의 진단이나 의견은 내부에서 보지 못하는 새로운 문제점이나 통찰을 줄 수 있다. 또한 자료의 객관성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언택트 시대, 프로 일잘러의 업무공식 S.T.A.R P.237-241

 

언택트 시대에 눈길이 가서 고른 책이었는데, 이 책은 회사생활에 대한 꿀팁이 가득한 책 같았다.

조금 더 빨리 이 책을 만났다면 회사 생활이 조금 더 수월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회사 생활을 할때 참으로 갈팡 질팡 했었던 것 같다. 일은 일대로 쌓여있고, 나에게 일을 지시하는 팀장은 참으로 일하는 방식이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늘 지시도 애매모호하게 내려 답답했었던 경험이 있다. 언제 어떻게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줬으면 하는데 팀장들은 늘 그렇지 않았다. 

왜 내가 역으로 구체적으로 답변을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일까? 내가 조금 명확하게 나섰다면 되었을 일이었을텐데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회사다닐때나 다니기 전에 읽었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을 책이라고 생각하면서 읽은 것 같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책에 적힌 내용이 꼭 회사에서만 써먹으라는 법이 있을까?

사회생활과 인생에 있어서 지표가 되는 것 같다.

 

나의 눈을 뜨게 하고 알게 해주어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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