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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습관

회복탄력성의 힘 (쉽게 포기하지 않고 결국 해내는 아이의 비밀) 2.

by 동그라미썬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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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진정한 감사의 의미를 가르치고, 아이가 좀 더 감사를 잘 느끼고 표현하게 만들려면 부모와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먼저 아이가 스스로 감사한 요소들을 생활 속에서 인지할 수 있도록 질문 해보세요.
감사함은 배울 수 있는 능력이고 연습을 통해서 키워 나갈 수 있는 능력있며, 대화를 통해 더 깊이 인지하고 확장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고마운 일을 5분 동안 생각하고 심박수를 쟀을 때는 안정적이었지만, 자책하고 원망한 다음에 심박수를 재면 스트레스 받을 때와 같이 심박수가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의 힘 P.124-126.

 

아이에게 감사의 의미를 가르친다. 생각해보니 부모인 내가 감사함을 가지고 생활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부분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 감사할까? 무엇이 감사한가? 어떻게 감사한가? 만약 다른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나는 이런 고민과 생각을 하지 않고 여태 지낸것 같다. 뭔가 나에게 보상이 되어야지만 감사함을 느끼는 그런 수동적인 사람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 조금이라도 불편감을 주면 그냥 속으로 짜증내고 화를 내고, 정작 겉으로 표현 한번 못하면서 억울한 척 지나갔었던 것 같다. 감사함을 연습을 통해서 키워 나갈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니 또 대화를 통해 더 깊이 인지하고 확장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하니 믿어보려고 마음먹었다. 아이에게 알려주기 전에 나부터 실천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사일기장을 만들어보자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은 원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얻습니다. 집안에 아이가 하나뿐이거나 늦은 나이에 어렵게 얻은 아이일 경우 더욱 그런 경향이 있죠.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도 아이가 원하는 것이라면 다른 것을 줄여서라도 다 채워주는 부모도 많습니다. 혹시 아이가 결핍을 느낄까 봐, 어디 가서 주눅 들고 자신감 없이 클까 봐 걱정합니다. 혹은 부모가 겪은 어린 시절의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 아이만은 어려움 없이 크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너무 쉽게 얻다 보면 노력하지 않아도 뭐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를 당연하게 여기고 점점 더 그 요구가 커집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인내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 쉽게 화내고 더 크게 좌절합니다. 부정적인 정서나 욕구를 다스려보는 경험을 해보지 못하면, 이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말아요. 원하는 것을 갖기 워한 나름의 노력으로 아이들은 짜증을 내고 불평하고 삐지고 화내고 우는 행동 등으로 대응하게 되는 거죠. 이런 부정적인 대응 방식을 긍정적으로 대체하는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갖지 못한 것에 집중해 생긴 부정적인 감정들을 긍정적으로 전환해서 감사할 만한 요소를 찾아보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바로 주지 말고 노력으로 쟁취할 기회를 주면 좋습니다. 다시 말해, 욕구를 지연하는 법을 연습하는 좋은 기회로 삼으세요. 

회복탄력성의 힘 P.132-133

 

다양성 안에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맞추어가는 경험을 해본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더 능합니다. 차이를 불리한 조건이나 약점으로 생각하지 않고 개성으로 이해하면, 자신의 다름 또한 받아들이고 감사하며, 타인의 다름까지 존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어린시절부터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관을 잘 형성 해두어야 회복탄력성을 키울 수 있을뿐더러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의 힘 P.143.

 

부모부터 고정관념을 버리기 진짜 이부분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에서 만나게 되니 너무 반가웠다. 아이에게 고정관념을 심어주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하며 육아를 하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나도 모르게 스스로 또는 사회적으로 베어있는 고정관념은 어찌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며 놀라웠던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나는 학습으로 이루어진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이해인데 아이들은 의문하나 없이 그대로 흡수하고 받아들이는 부분도 많이 놀라웠던 부분이긴 하다. 그리고 나의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에도 아이에게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항상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다양성 존중! 진짜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어른이 되어보니 알수 있는 것 같았다.

 

심리학자인 대니얼 골먼 교수는 뇌의 긍정성을 높이는 훈련을 하면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행복할수록 뇌의 좌측 전두엽이 더 활발해진다고 합니다. 우리 뇌의 좌측 전두엽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활성화되면 반면, 우측 전두엽은 부정적 감정을 느낄 때 활성화 됩니다. 다시 말해 감사하기를 반복하면 뇌의 긍정성이 활성화 되는데, 이는 회복탄력성의 먹이를 키우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에게 감사를 가르치고 긍정성을 키워주고 싶다면 부모의 말 습관부터 돌아보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때문에'라는 말은 남을 탓하는 듯한 부정적인 느낌을 전달하지만 '덕분에'라는 말은 남을 탁하는 듯한 부정적인 느낌을 전달하지만 '덕분에'를 사용하면 절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말하기도 하지만, 말하는대로 생각하게 되는 법이니까요.

회복탄력성의 힘 P.146.

 

아이가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의 척도가 자존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뭔가를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고 해봅시다. 이때 자존감이 단단히 자리 잡은 아이는 모르는 것을 당당히 이야기하고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는 반면,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타인의 인정으로만 자신의 가치를 측정하기에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들키기 싫어하고, 그래서 도전하기보다는 회피하기 쉽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내가 뭘 잘해서 다른 사람이 인정해야만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내 존재 자체가 가치 있다는 걸 압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한 신회가 단단하게 자리 잡으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도 자신감 있게 극복할 수 있죠.
자존감을 키우는 핵심은 내가 사랑받는 존재라고 느끼는 것과 스스로 해내는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자기 효능감입니다.

회복탄력성의 힘 P.148-149.

 

책에서 전하는 내용들을 모두모두 문장의 조사까지 그대로 흡수하고 싶을 만큼 나에게 너무나도 잘 다가온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양분을 주고 있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육아를 하는 모든 부모님들은 한번쯤은 이책을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까지 들 정도이다. 아이의 발달 그리고 어떻게 해야 긍정적인 부분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 감사하기 등 같은 작은 실천도 방법으로 알려주어 너무 기쁘다.

 

책을 읽으면서 실천을 바로 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바로 감사하기다. 여태 이걸 놓치고 산 것은 아닐까 할 정도로 감사함을 모르고 산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떨땐 감사하다는 그 말과 행동이 약간의 인사치레, 허례허식, 가식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내마음이 꼬여있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다.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감사함이 많을 텐데 말이다.

진정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실천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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