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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습관

나만의 결심 노트 (이 책을 불태워라)

by 동그라미썬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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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결정에 대해 부모님을 원망하지 말자.
자신의 선택이나 실수에 대해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는 한 당신은 자신의 삶에서조차 주도권이 없는 피해자가 될 뿐이다.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부모님의 실수도 용서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부모님도 결국은 한 인간일 뿐이며 그들 또한 당신 부모님의 모습을 답습했거나 혹은 사회적 기대에 집착하고 있는 존재일 뿐이다.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면 부정적인 가족 관계 또한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어엿한 성인이다. 따라서 무엇을 포용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하든 내 일에 대한 결정은 스스로 하자!

나만의 결심 노트 P. 9.

 

꾸물거리지 말자.
우리들 중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일을 미루다가 스트레스라는 괴물이 목을 조르는 그 순간까지 미뤄두는 사람들이 있다. 또는 그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 다른 괜한 일에 손을 대거나 혹은 방해가 될지도 모르는 자질구레한 일을 먼저 끝내고 나서 중요한 일을 시작하겠다고 자신에게 변명을 하는 경우도 있다. 꾸물거리면 마음은 점점 더 불안해지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아 그 결과가 좋지 않다. 일정에 맞추어 끝내야 하는 일들을 다양한 크기의 돌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사간을 하나의 그릇이라고 생각해보자. 작은 돌들을 먼저 그릇에 넣는다면, 큰 돌들은 그릇에 딱 맞춰 들어가기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먼저 큰 돌들을 넣고 작은 돌들을 큰 돌 사이사이에 맞춰 넣으면 그릇은 딱 맞게, 꽉 차게 된다. 지금이 바로 새롭게 그릇을 채울 시간이다.

나만의 결심 노트 P. 37.

 

어렸을 때 배웠던 큰 돌부터 채운 후 작은 돌과 모래 순으로 채우는 것! 이 과학원리가 이렇게 나에게 다시한번 깨달음을 얻게 되는 명언으로 다가오는구나! 생각을 했다.

해야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도망가고 싶을 때, 나는 정작 더 열심히 하지도 않았던 것 같고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했던 것 같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하는지 몰랐고 이것을 하다보면 저것이 생각나고..

지금 보니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 중요한 것부터 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시간으로 부터도 그렇고 나의 일에 관련해서도 이 원리만 깨우친다면 잘 흘러가리라 생각이 된다.

 

지난 일을 되돌아보며 후회하지 말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엎질러진 물'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른 길을 갔더라면'. '다르게 행동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 일을 했어야 했는데',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고 했어야 했는데'라고 우리는 생각하곤 한다. 우리는 그 상황에서 그렇게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자신을 질책하곤 한다. 하지만 이제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과거지사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그렇다고 과거의 잘못을 되짚어보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다. 만약 비슷한 상황에 처한다면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보고 그 당시 얻은 교훈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실수'를 되짚어보자. 그리고 그 실수들을 잊어버리자.
삶이란 흑백 논리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이며 처음에는 잘못된 선택으로 보였던 것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옳은 결정이었던 것으로 판명되는 것 또한 인생이다. '했어야 했던 일', '할 수 있었던 일' 그리고 '일어날 수 있었던 일'들은 잊어버리고 지금 이 순간을 만끽하자.

나만의 결심 노트 P. 39.

 

거절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벗어나자.
가끔은 아무생각 없이 뛰어오르자. 그리고 떨어지는 동안 날아오를 날개를 마련하자. - 코비야마다
실패가 두려워서 꿈을 시도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고 있는가? 거절당할 것이 두려워 감정 표현도 한번 못하고 포기하는가? 버림받았던 기억이나 애정을 표현하는 데 문제가 있어서 누군가를 사귀지 못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 감정이 짐을 벗어 쓰레기통에 버려버리자. 당신의 불안정한 일면이 삶 전체를 헤집고 다니면서 최고의 내가 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자신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내가 가진 재능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자.

나만의 결심 노트 P. 49.

 

더 이상 순응할 필요 없다.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우리는 생김새도 다르고 크기도 다른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의 잣대에 나를 끼워 맞추려고 하면 화가 나는 것은 당연지사다. 엄마나 남편이나 남자친구, 심지어 최신판 잡지조차 자신들이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 나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의 성공이라는 잣대에 나를 맞추려 하지 말고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어떠한 모방도 하지 말고 나에게 제약도 가하지 말고 나에게 꼭 맞는 나만의 맞춤옷으로 나를 단장하자.

나만의 결심 노트 P. 61.

 

미래에 대한 걱정은 떨쳐버리자.
대비책은 세우지 않고 걱정만 늘어놓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만 아니라 몸이나 정신 건강에도 해로운 일이다. 만약 어떤 대비책도 세울 수 없는 문제라면 내 앞을 가로막는 어떤 일이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는 믿음과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이는 라인 홀트 리버의 <평안의 기도>에 잘 나와 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평안을,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용기를,
그 두 가지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내게 허락하시옵소서.

나만의 결심 노트 P. 69.

 

내가 이 책을 읽고 소장한지 벌써 18년이 되어간다. 

책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결심 노트로 내용을 읽고 나의 생각과 다짐을 적으며 정리할 수 있게 만들어진 노트형식의 책이다. 처음에 너무 공감이 많이 되어서인지 그대로 보관을 하고 싶어 가지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꺼내어 다시 읽어보니 역시! 책은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다시 처음부터 읽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과거의 나와 같은 포인트에서 공감을 격하게 하는 것이 있기도 하고 또 현재의 나에게 적용하고 공감을 격하게 하는 부분도 발견하였다. 

 

요즘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들을 위주로도 읽고 있지만, 이렇게 나의 책장에서 지난 책들을 읽는 것도 너무 좋은 독서방법인 것 같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책들이 어떤 내용을 하고 있는지 그 시절에 나는 어떤 고민을 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떻게 감동을 받고 느꼈는지를 비교하며 느끼는 것도 새롭게 나를 성장 시키는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생각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하고 실천을 도와주는 책이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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