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호수공원 근처 호수뷰 카페 호수앉기
카페 호수 앉기 방문일: 22.08.18
기흥호수에 있는 호수앉기 카페.
위치는 호수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야 보인다.
밖에서 보는 건물의 이미지는 회사사무실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요즘 워낙에 화려하거나 특색있는 건물의 카페가 많아서 그런지 건물이 주는 이미지를 잊을 수 없다. 겉의 건물 모습과는 다르게 안에는 여타 다른 카페들 처럼 멋지게 잘 꾸며져 있었다.
3층부터는 노키즈존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다.
언젠가 부터 아이가 있는 우리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 '노키즈존' 이해는 하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이토록 아쉬워하는 이유는 후에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고. 그래도 방문을 못하는 건 아니니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요즘은 아예 입장자체도 안되는 노키즈존 카페가 있어서 그런지 위안이 되기 했다.
하지만 이날은 신랑과 둘이 가게 되어 위아래 모두모두 살펴보고 이용해보았다.
계단으로 위층으로 이동해도 되고 엘리베이터도 있다.
맨 위층에는 루프탑도 있었는데 테이블이나 의자는 없고 건물 옥상처럼 되어 있었다.
루프탑에서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배경을 영상으로도 담아와봤다.
평일 낮시간임에도 창가쪽에는 자리가 거의 만석인 상황이었다. 자리잡기가 어려웠던 것은 아니었지만 평일 낮시간임을 생각하면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간신히 창가자리 한자리가 남아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온 기억이 난다.
호수 앉기의 메뉴판.
다른 베이커리 종류도 많았는데, 베이커리는 사진을 담지 못했다.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뭔가 호수앉기에만 있었던 케이크를 주문했었는데 지금은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재고는 충분했고 주문당시에도 천천히 녹혀 드시면 맛있다고 하면서 추천을 해주셨던 케이크였다. 그런데 왜인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음료를 받으러 가서 케이크는 판매를 하지 못 할 것 같다고 하셨다. 보관이 잘 못 되어 케이크가 상했나?? 추측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고;; 다른 케이크를 추천해주시기에 추천해주신 당근케이크를 선택하였다.
기존 주문한 것보다 가격대가 조금더 나갔다는 것이 함정;; 비슷한 가격대로 안내를 해주시거나 했으면 조금 더 좋았을 뻔 했는데.. 다른 직원이 옆에서 '비슷한 금액대로....' 하면서 작게 이야기 하는걸 소머즈 귀인 내가 듣고 말았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이미 네 추천해주신 케이크로 할게요. 말해 버렸다는 사실을..
당연 차액이 나는 것은 추가금을 내는 것이 맞는 것이긴 한데, 판매하지 못하는 이유라도 물어볼 걸 그랬나 싶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크게 차이 나진 않았으니까 괜찮았다.
암튼! 당근 케이크 귀엽게 데코가 되어 있고 맛은 건강한 맛이었다.
위층으로 올라갈 수록 탁 트인 호수뷰를 볼 수 있는 것 같다. 아래 쪽이 호수뷰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노키즈존으로 올라갈 수록 그래도 탁트인 뷰 감상이 좋다는 사실.
그래서 호수앉기는!
멀리서 손님이 왔을때, 집근처에서 먹기 따분할 때, 어른들이 조곤조곤 호수를 보면서 차한잔 하기에 좋은 곳 같았다.
카페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일로 15번길 33
운영시간: 오전10시~ 오후 10시